여 행 칼 럼/국내여행

하루 일정으로 부산 여행하기

여행작가 "전윤선" 2015. 1. 5. 14:02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돼면서

부산 국제시장이 더욱 사랑받는 여행지가 됐는데요.

영화에선 우리의 아버지 세대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여행하기 편리한 곳인데요.

산과 바다, 세련된 첨단 도시,

근대역사, 고전역사가 한 도시에 모두 모여있는  다이나믹 부산인데요.

부산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헌책방 골목을 관광자원화 한 곳은 전국적으로 몇 곳 안 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곳이 보수동 헌 책방 골목입니다.

보수동 헌 책방 골목에 가면 흑백사진을 보는 것 처럼요.

지나간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보수동 헌 책방 골목과 부평시장에서의 맛있는 여행.

 

부평시장 가는 길 전선위에 저런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평시장 양심저울 입니다.

 

부산의 대표 음식 부단오뎅...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하고요.

 

잔치국수 입니다.

맛 쥑입니다.

유부 따리...

유부속에 당면을 꽉 채워넣은 것이 엄청 맛있습니다.

 

왼쪽에 비빔당면입니다.

양념장에 비벼먹는데요 맛있더라구요 

 

 

유뷰보따리 입니다.

겨울철에 딱 입니다.

 

 

 

부산의 대표 음식 씨앗 호떡입니다.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 인기 짱입니다.

맛도 짱입니다.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 입니다.

 

 

헌책방 골목이랑 딱 어울리는 닑다작은 도서관부터 둘러봐야 합니다.

 

닑다.는 읽다의 옛 말인데요. 닑다, 도서관은 보수동 헌책방 골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먼저 1전시실부터 둘러봤는데요.

켜켜이 쌓여 있는 책을 정리하는 책방 주인의사진인데요.

굵은 뿔테 안경너머로 책방골목을 사랑하는 눈빛이 느껴졌습니다.

 

예전엔 작은 서점만 운영해도 먹고사는데 별 문제 없었잖아요.

아버지기 가업을 이어받아 2대째 책방을 하는  젊고 유쾌한 주인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전자책이 많아서 작은 서점은 찾아 볼 수 없어서 아쉬운데요.

보수동에 가면 그때를 아십니까.”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90년대 참고서를 만화책으로 바꿔던 시절이야긴데요.

참고서는 한해를 보고나면 수명이 끝나는 책도 많았잖아요.

80~90년대 책방골목은 새학기가 시작되기전 북새통을 이었던 곳이죠.

조금이라도 싼 갑에 헌 참고서를 사려는 학들로 발 디딜 틈이없었죠.

당시 학생시절을 보낸 사람은 새학기 시적전에요.

중고 서점 찾아 다니느라 발품 팔았는데요.

보수동에 가면 당시 참고서들도 가득합니다.

 

참고서 유통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용감한 학생들도 있잖아요.  일명 삥당이요.

부모님께 참고서 살 돈을 받아서

학교앞 서점에서 새참고서 대신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새것에 가까운 헌 참고서를 사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새책과 헌책 차액만큼 만화책을 사서 본사람들의 사진과 이야기는요.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런 학년이 끝나면 보던 헌 참고서를 되파는 알뜰한 학생도 있죠.

용돈 많지 않았던 학생에겐 보수동 책방골목은요.

참고서라는 현물을 활용하는 장터 이었던 거죠.

학생들의 귀여운 삥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을지 않을까요.??

 

 

전쟁이 끝난 50~60년대 책방골목인데요.

전쟁이 끝나고 거친 땅위에 책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입니다.

여기저기 굴러 다니던 책더미는 보수동 언저리로 모였고요.

전시 연합대학생들은 천막교시에서 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영미 이론을 일본어 책으로 공부한 교수와

영어 원서를 읽은 대학생간에 논쟁이 벌어져서

교수진이 판정패 했다는 전설도 같은 이야기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춘을 돌려다오입니다.

시대별로 학생들의 모습을 작은 소품을 통해서 전시하는데요.

단발머리 여행생, 하얀 셔츠깃, 남색 플레어스커트, 검은색 단화는

획일화된 학생들의 장징을 전시합니다.

교복의 변신은 무죄라고 잖아요.

요즘은 졸업식때 밀가루뿌리고 교복을 찢어버리는 일도 있는데요.

교복 속에 갇힌 청춘을 해방시키는 몸짓 같기도 하고

교복 바깥세상은 과연 학생들을 해방시켜 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언제적 교복일까요??

현대 고복인데요.

전과는 다르게 개성이 뚜렿합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썬데이 서울? 이런거 읽었을  것 같아요.

꼬맹이들은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 있고요.

까까머리 학생은 참고서를 보는 걸까요?

아님 소설책을 보는 걸까요.

책으로 엿 바꿔 먹던 유년 시설추억이 읽다 도서관 전시관에 있습니다.

 

 

 

리어커는 책을 실고입니다.

예전엔 리어커에 책을 실고 다는 아저씨가 있었잖아요.

책을 사기고 하고 팔기도 했었죠.

리어커에서 사는 책을 펼쳐든 삶의 풍경들이 정겨운데요.

예전엔 리어커에 헌책을 실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어요.

책을 팔기도하고 사기도 하던 시절.

휠체어 이용객도 편리하게 카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닑다 도서관 북 카페 는.

한가롭고 커피 가격도 저렴합니다.

전국에 헌책들이 몰려듭니다.

헌책일고 하지만 시중에 유동되지 못한 새책도 헌책으로  취급되면서 보수동으로 옵니다.

 

 

책방골목 지도를 들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도는 도서관에서 무료로 줍니다.

 

겸손을 나는 서점..

상호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잖아요.

그 말과 일치하는 것 같아서 맘에 확 와 닿습니다.

위에 사진에 있는 산동네 골목 길 입니다.

 

책방골목에 북 카페 입니다.

 헌 책방 골목을 둘러보고 다시 부평시장으로 갔습니다.

책이 탑처럼 쌓여 있어 한눈에 봐도 책과 연관된 곳이라는걸 알 수 있어요.

시장통에 가게에서 색다른 빤쯔를 발견했는데요.

자크 달린 주머니가 있어요.

옛날 어머님들은 고쟁이에 속주머니 달아서 귀중품을 품고 다니셨잖아요.

고쟁이속 주머니가 빤쯔로 옮겨와서 매되네요.

일본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하나 장만했어요.

해외 여행 갈때 빤쯔 주머니에 여권이나 귀중품 넣으려구요.

 

자갈치 시장앞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영화의 고장답습니다.

 

 

 

길 건너 자갈치 시장으로 왔는데요

자갈치 아지매 들의 삶에 대한 생명력이 펄떡펄떡 뛰고 있습니다.

 

 

엄청 신싱한 것들 천지닙다.

가격도 저렴하고 ....

 

싱싱하고...

꼼장어 구이랑 생선 구이 꼭 먹어봐야하는 코스 입니다.

 

 

여행동선

부평시장  --> 보수동 헌책방 골목 -->국제시장 -->  남포동 비프거리 --> 자갈치 시장 

 

가는 길..

서울역에서 KTX 이용 부산역 하차

부산역에서 부산 지하철 1호선 신평방향 타고 자갈치시장역에서 하차

 

 


 

먹거리..

부평시장 내 가득

위 사진 참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자길치 시장역

닑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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